gallery nine 1st exhibition 《Reigen》


2021.03.31 - 04.21(일요일 휴관)
3 - 8pm
갤러리 나인 (종로구 구기동230-63) *주차불가능

참여작가:
김준수 @urlook_kr
박혜인 @gloryhole_light_sales


음악:
SUMIN @suminboutu

글/기획:
최인선 @ahnadasia


그래픽디자인:
배민기 @bae.minkee


주최/주관:
갤러리나인 @gallerynine9
테이스트마켓 @tastemarket_

《 분위기 》

갤러리 나인은 빛에 관한 시각적 탐구를 지속하는 김준수, 박혜인(Gloryhole Light Sales) 작가의 전시          《봄의 윤무》를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는 프리즘을 사용하여 기계적 메커니즘으로 나오는 빛의 발산을             표현하는 김준수 작가, 유리를 매체로 조형의 틀을 구축하여 빛의 흡수를 목표로 하는 박혜인 작가의 작품,     그리고 유리 제작 과정에서 들리는 소리를 녹음하여 다채로운 채널로 사운드 작업한 프로듀서 겸 가수     SUMIN의 음악이 소개된다.

다시 찾아온 봄에 추는 춤.
‘윤무’(輪舞)는 오래된 춤의 형태로서, 원형으로 둘러선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추는       유럽의 전통 춤이다. 이는 여럿이 한마음으로 반복을 거듭하며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원무(圓舞)의 형태와
같으며 곧 순환(cycle)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의식은 언제나 빛을 내며 자신을 방출하고, 마침내 열림의
행위로 나아가는 경험을 선사하는 일과 관련된다. 이 지각의 장에서 관객은, 비물질인 빛과 그림자가 작품과
공간을 채색하며 만들어내는 환상 속에 몰입되어 가변적으로 공명하는 찰나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질 것이다.

전시는 낮과 밤 사이에서 다차원으로 존재하며 각각 빛의 상태와 시간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고유한
에너지를 가진다. 관객이 밝음과 어둠의 절대적 양상을 인터랙티브 경험의 범위로 넓히고 감상할 수 있도록
갤러리  개방시간을 오후 3시부터 해 질 녘 지나 저녁 8시까지로 정했다. 깊숙한 시간에 초대된 방랑자가 되어 낭만적인 상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1. 아티스트 토크
4월3일 토요일 오후 5시

김준수 작가와 박혜인 작가는 예술과 상업의 영역 모두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계인으로서의 작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가치로 작용하는 두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다.

일시: 4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참석: 김준수 작가, 박혜인 작가
진행: 최인선 전시 기획자
장소: 갤러리나인 (종로구 구기동 230-63) *주차불가능

프로그램 순서
1. 김준수 작가의 작업
2. 박혜인 작가의 작업
3. 질문과 대답

신청자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2.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 집중감상
4월21일 저녁 8시

지휘. 테오도르 쿠렌치스
연주. 무지카 에테르나